대전 신세계 지하 코다리냉면 내돈내산후기.
짝꿍과 함께 평일 늦은 시간 2시 20분쯤 됐더라고요. 배고파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원래는 도제 연어 유부초밥 먹으려고 갔는데 후기에서 봤던 그 연어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작은 팩 만 원짜리 고루 들어있는 거는 연어는 없고 크기가 진짜 작아서 짝꿍 손바닥만 해가지고 그럼 다른 거 먹자 돌다가, 날 정말 춥지만?! 냉면을 좋아하는 짝꿍은 냉면 먹을래?! 좋다고 해서 만두 두 개들은 물냉면 세트로 하나씩 먹었어요.
사람이 없는 관계로 빨리 나오더라고요. 새콤한 국물 맛이고 무에서는 단맛이 나더라고요. 겨자랑 식 초안 넣고 먹었는데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근데 면이 엄청 얇고 그렇더라고요. 배부르고 맛있게는 먹었지만, 다시 사 먹으라고 한다면 저는 옥수수 면 냉면으로 먹을래요.
5층에 있는 옥수수면 냉면 먹은 적이 있는데 가격이 그게 훨씬 비싼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냉면, 밀면, 메밀면 여러 가지고 먹어도 가장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거든요.
다 먹고 나서 배는 부르긴 했는데 옥수수 냉면으로 먹거나 아니면 김밥이랑 떡볶이 사서 먹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대충 돌아보니 다른데 다 한산한데, 떡볶이집에는 사람들이 줄 서 있었거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떡볶이도 한번 먹어보려고요. 평일 4시쯤되니 정말 사람들 거의 없어서 구경하기엔 딱 좋은 시간인거 같았어요. 5시쯤 저녁을 일찍먹으면 여유롭고 편하게 먹을수 있을거 같더라고요.
여기 가면 꼭 먹어야 한다 나는 이걸 꼭 먹는다 하는 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저희 커플은 정말 결정하는데 오래 걸려서 몇 바퀴를 돌다고 냉면으로 고른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