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1화. 고민시의 비건깍두기 만드는 법.
셰프에게 전수받은 깍두기는 고민시가 만들기로!!
연습할 겸 출발전 깍두기를 만들어 봅니다.

고민시의 비건깍두기 만드는 법.
무는 4등분으로 잘라줍니다.

20분마다 섞어 주며 소금에 1시간 절여줍니다.

다진마늘, 다진 대파, 다진 생강, 국간장, 설탕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서진뚝배기만의 팁이 있습니다.
엄 셰프가 준비한 킥은 요거트입니다. 요거트에는 유산균이 풍부해, 빠른 발효를 도와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액젓은 국간장으로 대신합니다.

소금에 절인 무는 양념에 골고루 버무려주기.
그릇에 잘 담아 하루 정도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핀란드 반타 국제공항으로 갑니다. 2시간 경유 대기한 후에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으로 갑니다. 경유를 포함해 장장 20시간의 비행을 거쳐 도착.

드디어 도착한 사장님과 직원들.
꼬리곰탕 팔기 딱 좋은 날씨, 초강풍에 당황한 사장님과 직원들.

과연 2주동안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44분 소요예정인 차를 타고 현재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궂은 날씨에 운 나쁘게도 아이슬란드 절경을 못 보는 중..

서진이네가 자리잡은 이곳은 레이캬비크의 맑은 날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아이슬란드의 수도이자 세계에서 가장 평온한 도시로 아이슬란드 로드 투어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완벽한 베이스캠프입니다. 여행과 삶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낭만의 도시입니다.


하르파 콘서트홀, 트외르닌 호수, 이곳들을 둘러싼 신비한 자연들까지.
서진이네 두 번째 식당은 레이캬비크 시내 한복판 트외르닌 호수 옆, 골목 초입에 바로 자리한 유서 깊은 초록 지붕집.


혹시나 사람 많을까 봐 준비한 대기실.


눈의 나라다운 샹들리에 장식과, 한국 전통 이미지의 조화와 햇살을 머금은 스테인드글라스까지 있는 단체룸.

따뜻한 창가 따라 자리한 테이블과 음식이 익숙하지 않을 손님들을 위한 재료 안내판과 식당 안에 작은 아이슬란드 마을

손님들을 정성스레 맞이할 홀매니저들의 공간인 리셉션.
우리나라 정서가 가득 담긴 첫 아이슬란드 한식당입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다소 복잡한 홀 서빙 동선.
특히 새로 생긴 단체 룸까지, 예상과 다른 식당에 조금 놀란 사장님.

아이슬란드는 위생법상 식당 내 업소용 식기세척기는 필수라고 하네요.
서진뚝배기에 숨겨진 포인트는 식당 뒤편 2층에 우뚝 솟은 깃발 게양대가 있는데 오늘부터 마지막 날까지 깃발 걸어 놓을 예정임.

서진뚝배기 개업 준비는 끝.
근처 식당 분위기 살펴보러 갑니다.
넓은 광장과 고풍스러운 건물들 사이로 길 따라 즐비한 식당과 사람들.
베이커리, 스페인 식당, 아시안 음식, 사장님이 좋아하는 중식당도. 서진뚝배기 직원들도 자주 애용할 예정.

오늘 점심 식사는 레이캬비크 푸드 투어 대표 식당입니다.
정통 아이슬란드 식당.

양고기 스테이크가 8만원. 그나마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이 식당에서 50만 4200원 나옴.


옆가게 메뉴들도 살펴보면 닭꼬치 1개 42900원, 바오번 32900원. 소주가 34900원.
생활용품은 더 어마어마해요. 견출지가 94990원. 스테이플러 11만 4900원. 사인펜은 5만 5천원. 테이프가 4만 5천원, 필통 4만8천원.
나름 가성비 식다인 이곳.




소고기 샌드위치가 49900원, 양고기 & 플랫브레드는 39900원 오늘의 생선은 39900원, 버팔로치킨텐더 36900원.


양고기스프 26900원 안심스테이크 88900원.
아이슬란드 물가를 반영하여 서진이네도 가격은 3,4,5만원 이렇게 하기로.



공통 메뉴 가격 확정.
메인 홀 한가운데에 오늘의 셰프 얼굴이 걸립니다.

과연 개막전 첫 선발 투수는 누가 될 것인지...!
출처: 서진이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