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사생활2. 제1화 영웅의 탄생!! 헤라클레스.
시즌 1에서 우주의 탄생부터 짚어봤는데 신들의 사생활 시즌1은 수많은 신들이 탄생 후 벌어지는 신들 간츼 권력 싸움. 권력 투쟁의 최종 승자는 제우스. 시즌 2는 제우스의 권력 굳히기.
올림포스를 위해 뭉친 12신. 마치 히어로 무비 세계관처럼. 각자의 사연이 담긴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 최후의 전쟁을 향해 달려가는 시즌2의 여정. 약 3000년 전 그리스 이야기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완성될 수 있지 않을까?
3000년전 몇 줄 안되는 짧은 내용이 전부인 원전.
틀렸다고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각종 원전 속에서 차용해 스토리를 만들었고, 원전을 바탕으로 감수자의 도움을 받아 재해석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1화 영웅의 탄생!! 헤라클레스.
지난 시즌1에서 올림포스를 차지한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제우스. 과연 제우스도 고민이 있었을까?
왕국 세워놓고 신나게 잘 살고 있는데 기간테스는 신화 속 엄청난 크기의 몸집을 가진 거인족으로 오늘날 자이언트의 어원이 되었다고 해요. 모습은 그야말로 야만족.
상반신은 인간인데 하반신은 용의 비늘. 기간토마키아. 말 그대로 크기는 자이언트. 가늠조차 되지 않는 기간테스의 크기.
기간테스가 올림포스를 침공한다는 첩보를 입수합니다. 그리고 제우스를 괴롭히는 또 다른 소문.
필멸의 인간이 나타나 신들의 세상을 구하리라!! 신들도 이기지 못하는 괴물을 인간이? 그런데 우리 신화 속에서 신탁은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영웅이란?? 신과 인간이 만나 영웅이 탄생하게 되죠. 행위적 영웅이 아닌 생물학적 영웅이죠.
이런 생각을 했다면 제우스는? 밤낮없이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죠.
그러던 어느 날 만난 운명의 여인.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안 예쁜 여인은 없지만
그러나 이걸 어째 그녀는 유부녀! 제우스가 그녀의 남편을 보아하니
문제는 뭐냐면 남편이 전쟁이 나서 집을 비우고 전쟁하러 갔어요. 홀로 남은 유부녀. 세상을 위한 제우스에게 찾아온 기회.
만약 내가 제우스라면 어떤 방법을 선택할 까? 고민을 하다가 본인의 주특기를 살립니다. 제우스의 주특기는 변신이죠.
문을 열었더니 여보.
그리고 목적을 달성하게 되죠. 사랑을 나누던 중 이상함을 감지한 여인. 보통 자고 일어날 때 곧 해가 뜨겠다는 느낌이 있잖아요. 밤이 너무 길은거에요. 그러나 해가 뜨지않았죠. 긴 밤의 원인은 제우스의 계략. 문제는 유부녀고 언제 남편이 들어올지 모르잖아요.
그녀와의 만남 전에 태양의 신인 헬리오스를 찾아간 제우스.
태양을 못 뜨게 하고 밤의 신을 찾아가서
신들의 왕 제우스가 하자면 해야지.
제우스가 밤에 찾아왔고 한 밤을 세 배로 늘리고 앙피트리온의 모습을 똑같이 하고는 알크메네와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샤워하러 간 남편.
문앞에 남편이 서 있는 거에요. 그렇다면 샤워하러간 남편은?
샤워실 문을 열었는데 물만 틀어져 있고, 아무도 없는 거에요. 답답한 마음에 예언자를 찾아간 남편.
제우스가 다녀갔구나.
남편 입장에서는 미쳐버릴 노릇이죠. 만약 내가 남편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신의 아이답게 타고난 왕의 운명, 그리고 들떠서 신들과 파티를 연 제우스.
동네방네 소문을 낸 제우스. 그리고 이 상황을 용서하지 못하는 자의 등장.
정실부인인 오랜만에 등장한 헤라. 그녀의 귀에 이 소문이 들어갑니다. 긴급히 헤라의 딸, 출산의 여신을 소환합니다.
헤라는 질투하여...(중략) 에우리스테우스가 일곱째 달에 태어나도록 계획했던 것이다.
출산일로 뒤바뀐 운명. 결국 제우스의 아이는 예정일을 넘기게 되죠.출산의 여신이 예정일을 막는 방법은?
오른 무릎을 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 깍지 낀 채 주문을 걸기까지 했지.
더 이상한 점은 아이가 아예 안 나오는게 아니라 빼꼼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 나올 듯 말듯 애태우는거에요. 출산의 여신이 잠깐 자세를 바꿀 때 아기가 빼꼼 나오는거에요. 다시 자세를 잡으면 엄마 배로 쏙.
산파가 딱 깨달은 거죠.
웅크린 채 출산을 막고 있던 출산의 여신,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자 놀라서 움직이던 이때 태어난 아기.
엄청난 애가 초우량아가 태어난 거에요.
일단 아이는 잘 먹어야 되잖아요. 최고의 이유식을 찾아 나섭니다. 헤라의 젖을 먹으면 불로불사의 몸이 된다. 아기의 부모가 잠든 사이, 잠든 헤라한테 아이를 데려와요. 헤라가 확실히 잠들었는지 확인 후 다른 여자와 낳은 자식에게 젖을 물리죠.
자다가 이상한 느낌에 깬 헤라.
돌덩이처럼 묵직한 아기, 가까스로 밀쳐낸 헤라, 애가 빠는 힘이 세니까 순간딱 우주 전체로 헤라의 모유가 퍼졌다고해요. 이걸 일명 은하수라고 해요. 이 상황에 헤라 분노는 폭발.
헤라의 젖을 먹는다는 건 엄청난 영광이잖아요. 영광은 영어로 글로리, 글로리는 그리스어로 클레오스.
헤라+ 클레오스= 헤라클레스.
출처: 신들의 사생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