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삼겹살 한 상- 유현수의 묵은지삼겹볶음 레시피.
돼지고기는 지방이 많아 건강에 안 좋다는 편견이 있는데, 한의사 한혁규는 지방의 양보다 질을 봐야 한다고해요. 오리고기가 건강하다고 하듯 오리고기가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이 6:4구성으로 돼지고기도 비슷하다고 해요. 그래서 돼지고기 지방도 적당량 섭취하면 건강에 무방하다고 해요.
삼겹살엔 메티오닌 성분이 풍부한데 메티오닌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항산화 작용,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요.
값싸고 푸짐한 대패삼겹살과 묵은지의 만남. 유현수의 묵은지 삼겹볶음 만들기.
1. 일반 김치 사용도 좋아요. 신맛을 원하면 식초를 살짝 추가해도 좋습니다. 묵은지 양념을 씻어주세요. 묵은지는 찌개나 찜은 세척없이 사용해도 됩니다. 볶음 요리에는 쿰쿰한 맛을 내는 양념을 제거한 뒤 사용해주세요.
묵은지 반 포기 600g은 물에 씻어주세요. 묵은지 빡빡 씻는 것은 금지입니다. 묵은지 맛이 빠져나가니 양념만 제거할 정도로 세척해주세요.
2. 씻은 묵은지는 먼저 3등분 해주세요. 김치 꽁다리 역시 잘게 썰어서 사용해주세요. 묵은지는 1cm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삼겹살과 곁들이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주세요.
3.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멸치, 국물용 멸치 30g은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주세요. 멸치는 칼로 잘게 다져주세요. 칼로 다지면 훨씬 식감이 풍부해져요.
4. 팬에 식용유 2큰술과 다진 멸치를 넣어주세요. 새우젓 1큰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육수를 대체하는 멸치와 새우젓, 육수 끓이는 시간을 단축시켜줍니다. 그리고 볶으면서 해산물의 깊은 감칠맛이 우러나요.
잘라둔 묵은지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묵은지를 충분히 볶는 게 묵은지 삼겹볶음 맛의 포인트입니다. 묵은지 색이 투명해질때까지 볶아 수분을 날려 줄 것.
5. 생수 2컵을 부어주세요. 묵은지는 볶을수록 수분이 날아가서 타는데 물을 충분히 부어줘야 볶을 때 묵은지가 타지 않아요. 수분이 졸여지면서 볶음 요리가 완성됩니다.
다진마늘 3큰술, 설탕 3큰술, 참치액 2큰술을 넣어주세요. 된장2큰술, 고춧가루 3큰술을 넣는다.
6. 콩나물 300g을 넣고 대파 1단,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를 썰어 넣어주세요.
콩나물이 한숨 익으면 완성입니다.
7. 대패삼겹살 800g을 따로 구워주세요. 달군팬에 넣어주세요.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대패삼겹살. 냉동상태에서 얇게 썰기에 잡내가 많지 않아요. 고기가 말려도 억지로 펼치지 말고 구워줄 것. 볶을 경우 얇아서 쉽게 찢어지고 구울때 많은 양의 기름이 나와요. 고기를 따로 구우면 느끼함은 줄고 담백함은 더 좋아져요. 대패삼겹살이 바삭해질 정도로 구워주세요.
구운고기는 채에 걸러 기름을 빼주세요. 기름이 빠질 때까지 체에 밭쳐 둘 것.
8. 구운 대패삼겹살에 콩가루 3큰술을 넣는다. 참기름 2큰술 넣고 버무린다. 대패삼겹살 구울때 많은 양의 기름이 나오는데 콩가루가 기름을흡수해 느끼함을 잡고 고소함은 2배로 늘리는 조합이라고 해요. 콩가루가 체내에 소화되면서 나쁜 지방이 흡수되는걸 50~70% 막아줘요. 다이어트에도 좋다고해요.
9. 접시에 묵은지볶음을 올리고 접시 가장자리에 대패삼겹살을 둘러 담아주세요.
출처: MBN 알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