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과 데이트- 두끼떡볶이 먹는 데이트.
저희는 데이트하면서 떡볶이를 따로 먹으러 간 적은 없는 거 같아요. SNS에서 본 아침햇살 떡볶이는 각자 만들어 먹은 적은 있는데 막상 떡볶이를 매달 시키거나 먹으러 간 적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먹고 싶은 마음에 뷔페식으로 되어있는 두 끼 떡볶이로 갑니다.
한 끼는 떡볶이로 두 끼는 볶음밥으로 막으라해서 두 끼라는 뜻이라고 하데요.
떡볶이 만들기 전에 배고프니깐 튀김부터 가져다 먹게 되네요. 이미 간은 다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바삭바삭하고 맛있더라고요. 군만두가 젤 맛없어요. 늘 먹던 맛이라 두 번 가져오긴 싫더라고요. 스팸튀김이랑 김말이랑 고구마튀김, 치즈튀김이랑도 다 괜찮았어요. 닭가슴살 튀김도 하나 더 뻑뻑하지 않고 먹기 좋았어요. 더 맛있게 먹는 팀은 떡볶이 국물 찍어서 먹는 거죠. 어묵국물이랑 어묵도 가지고 왔는데 사진이 없네요.
파를 좋아해서 많이 넣어달라고 짝꿍한테 부탁했어요! 옥수수면 맛있다고 넣었는데, 저는 면은 별로 었던 거 같아요. 떡들이 더 맛있고 특히 별모반!! 요거 식감이 좋아서 계속 그것만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세대에 맞게 영어로 된 떡들도 있었는데 딱 한입크기에 먹이 좋고 식감도 좋았어요.
육수와 소스 넣고 떡이 익으면 먹으면 돼요! 떡은 금방 익더라고요. 육수를 좀 더 적게 넣고 끓였으면 양념이 떡에 더 잘 베었을까요? 양념이 덜 들어가서 살짝 2% 부족한 맛이라서 소스를 더 넣어줬어요. 추천 소스대로 양념 넣었는데 육수가 너무 많았나 봐요. 소스는 많지만 활용하지 못하는 커플이라, 다음엔 조리된 제품으로 먹기로 합니다!! 저희는 밀키트를 활용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더라고요!! 맛있는 밀키트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생각보다 많이 못 먹더라고요. 밀키트 한팩이면 충분할 듯합니다. 떡볶이 많이 먹고 진짜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1인에 9900원이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