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프리한19, 대박또는 쪽박19, 5위부터 1위까지.

속좁은펭귄 2022. 3. 2. 14:11
반응형

5위는 000 있는 B코인 대박의 꿈?

IT 업계 기술자인 하웰, 2009년 사건 4년 전 노트북으로 B코인을 채굴했죠. 당시 여자 친구가 노트북 소음을 싫어해 B코인 채굴을 중단하고 당시 하웰이 일주일간 채굴한 B코인은 총 7500개였어요. 2009년에는 가치가 거의 없던 B코인은 하드디스크를 서랍에 두고 4년간 잊고 지냈죠.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은 B코인의 가치, 2013년 기준으로 하웰이 보유한 B코인은 7500개가 가치가 거의 없던 B코인이 4년 만에 약 16억 원 수익이 난 것. 잔뜩 들뜬 마음으로 하드디스크를 찾은 하웰, 하지만 텅 비어있는 서랍 안,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하드디스크. 그리고 불현듯 떠오른 기억.

 

 

당시에 이사를 가면서 버렸지만 인생 역전의 기회를 포기할수 없던 하웰, 그래서 쓰레기 매립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하웰은 쓰레기 매립지를 뒤지게 해달라고 시의회에 요청을 했죠. 하지만 시의회의 거절로 B코인을 찾지 못했고, B코인의 가치는 더 오르게 되었죠. 2021년 기준으로 B코인 7500개면 약 4천700억 원이에요. 굴러온 복을 발로 차 버린 상황.

 

 

나사가 고용했던 데이터 복구 회사로부터 하드디스크 복구가능성을 확인하고 퇴사 후 시의회에 쓰레기 매립지를 뒤지게 해 달라며 8년째 요청 중, B코인 채굴한 하드디스크를 버려서 쪽박,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을 거라는 제임스 하웰.

 

 

 

4위는 000때문에 파산한 회사!

2009년 2월 영국에서 134년째 운영 중인 엔지니어링 회사입니다. 

테일러 앤 선스의 대표 필립이 휴가 중 받은 한통의 전화.

 

 

테일러 앤 선스 필립이 운영하던 회사가 하루아침에 파산된 것. 당시 테일러 앤 선스의 월 매출은 약 6억 원이었는데 250명의 직원과 여러 거래처를 둔 탄탄한 회사였어요. 쪽박 길을 걷게 된 이유는 작은 실수 때문이라고 해요. 

영국에서는 회사의 정보를 등록하는 정부기관 컴퍼니스 하우스가 있는데 필립의 회사와 이름이 비슷한 타회사의 파산 공시 과정에서 S를 덧붙이는 실수를 저지른 것. 공무원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때문에 백년기업이었던 테일러 앤 선스는 오타 때문에 하루아침에 파산한 회사로 전락했죠. 컴퍼니스 하우스에서 3일 만에 실수를 정정했고 이미 테일러 앤 선스의 파산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죠.

거래처들은 주문취소, 계약 파기, 계약금 반환을 요구, 파산 정보가 퍼져 자금 조달도 난항을 겪었다고 해요. 결국 법정관리와 함께 최종 파산되었고 6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2015년 영국 법원은 필립에게 약 146억 원 보상을 선고했다고 해요. 하지만 필립과 수백 명 직원의 삶은 이미 피폐해진 뒤죠. 어처구니없는 정부의 실수로 허무하게 쪽박. 그 어떤 것으로도 보상 불가한 최악의 실수. 

 

3위는 아이디어 하나로 000한 CEO

2002년 미국 해산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레*로브스터

 

 

스테이크 하우스 브랜드에서 이미 성공을 거뒀던 모리스는 레*로브스터 부흥을 위해 의욕적으로 아이디어를 개발했죠. 1인 2만 7000원으로 대게 다리 무제한, 사람들이 포만감으로 생각보다 빨리 느낀다고 판단한 모리스는 2003년 대게 다리 무제한 프로모션 본격 시작했죠.

손님들은 대게 다리만 집중 공략을 했고, 1인당 평균 3~4인분을 소비했다고 해요. 대게 무제한의 문제점은 통통한 살만 먹고 버리는 거예요. 거기에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게 도매가까지 폭등을 했고,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한 달 사이에 약 13억 원 적자를 봤다고 해요. 전년 1분기 대비 영업 실적은 줄어 약 38억 원 하락했다고 해요. 거기에 주식 가락도 하락했다고해요. 취임 단 1년 만에 CEO에서 해임된 모리스. 잘못된 판단으로 쪽박.

 

2위 8억 원짜리 인터뷰 000 방송인.

2021년 11월 6년 만에 새 앨범 발표로 화제를 모은 팝의 여왕 아델,  호주의 언론 매체들도 아델 섭외를 위해 물밑 경쟁을 했죠. 경쟁 끝에 호주 유명 방송사는 아델의 소속사와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요.

 

 

호주 방송사는 간판 진행자인 맷 도런을 동원했고, 맷 도런은 영국에서 아델과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죠. 순조롭게 진행된 인터뷰 방송사는 대박을 예상했지만, 아델의 소속사 측에서 인터뷰 방영을 거부했다고 해요.

 

 

새 앨범 수록곡 링크를 사전에 맷에게 메일로 발송을 했고, 메일을 확인하지 않은 맷, 맛 때문에 8억 6000만 원을 투자한 아델 인터뷰는 무산되었고, 광고수익 등 막대한 부가 수익을 잃으며 쪽박신세가 된 맷과 방송사. 아델의 새 앨범 인터뷰 관련해 기본 준비조차 제대로 안 한 것. SNS와 방송으로 입장을 밝힌 맷.

 

 

맷의 사과에도 되돌릴 수 없었던 쪽박. 팬들과 시청자들을 실망시킨 한 방송인의 실수. 대박 인터뷰를 날린 쪽박.

 

1위. 인생을 가른 000

2008년 5월 23일 캐나다 퀘벡주에 사는 조엘 이 페르 간은 복권 추첨 마감 시간에 9시 직전 8시 59분 복권 2장을 구매합니다. 그중 복권 1장이 당첨금 234억 원인 1등 번호와 일치!!

하지만 복권 1등 대박은 쪽박으로 돌변합니다. 

 

 

퀘벡 복권 시스템은 한 번에 1장의 복권만 전산이 등록되는데 복권 입력 과정에서 최대 10초 정도 지연되기도 하죠. 조엘이 구매한 첫 번째 복권은 8시 59분 47초에 전산을 등록, 두 번째 복권은 9시 7초에 등록. 두번째 복권은 다음 회차인 5월 30일자로 이월된거죠. 하필 두번째 복권 번호가 5월 23일 자 전 회차 1등 번호와 일치. 단 7초 때문에 다음 회차로 이월되며 쪽박. 7초 차이로 대박을 날린 조엘은 복권 회사 상대로 소송을 제기. 조엘은 1등 당첨금의 절반을 요구, 7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대법원의 판결은 소송이 기각되었다고 해요. 소송 과정에서 1억 원을 지출하며 쪽박

보통 숫자 7은 행운과 대박을 상징하는데 조엘에게 7은 쪽박을 상징하게 되었네요. 

 

<출처: tvN 프리한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