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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한19, 404화, 이거 우리 동네 사람들만 알아?19, 6위, 5위, 4위

by 속좁은펭귄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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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충청도 화법의 깊은 뜻?!

 

 

고향이 다른 서로를 이해 못한 웃픈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서울 대표인 이승기, 충청도 대표인 한효주, 평소 친한 효주에게 연락을 받은 승기. 

 

 

한효주가 보낸 메시지의 의미는?

 

 

다음에 보자는 거 아니었냐는 승기. 속이 알기 힘든 효주의 말.

알 듯 말 듯 어려운 충청도 화법. 타지 사람들 답답하게 만드는 충청도 화법! 

 

 

충청도 화법은 단박에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고 돌려서 말하는게 특징입니다. 충청도 양반이란 말 들어 보셨죠?

양반 문화가 널리 퍼진 충청도. 남을 배려하고 언행에 신중한 충청도 사람들은 상대방의 제안에 즉답하지 않고 돌려서 대답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생긴 충청도 화법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괜찮아~ 안 먹어도 돼~ 하고 두 번 거절하는 충청도 사람들!! 이때 또 물어봐야 합니다. 적어도 세 번은 물어봐야 들을 수 있는게 진짜 대답입니다. 일본 교토 화법 못지 않게 어려운 충청도 화법. 상대방을 배려하는 양반 문화에서 비롯된 충청도 화법입니다. 형식적인 거절에 더 이상 묻지 않는다면 진심으로 물은게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대부분은 분위기상 형식적으로 하는 말인데 충청도 화법은 상대방이 예의상 한 말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돌려서 대답한다고 해요. 의도와 다르게 예의상 인사치레해야 하는 상황이 많은 데 상대가 거절하길 바라며 예의상 건네는 인사치레.

이때 상대방이 덜컥 수락하면 난감하잖아요. 그래서 충청도 사람들은 상대방이 곤란할 수 있는 상황을 속 깊게 배려해 준거라고 하네요.

 

 

사실 충청도 화법은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한 것!! 충청도 사람과 대화할 때는 오해하지 말고 속뜻을 헤아려주세요.

 

5위 마음을 위로하는 000

보물같이 아름다운 바다를 품은 경상남도 남해군.  시장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초상죽이라 불리는 이유는? " 초상집에 보내는 죽이라서 초상죽 아이가~""초상집에서 밤샘하는 사람들이 출출할 때 얼매나 달게 묵는다꼬~"

초상집에서 먹는 죽이라해서 초상죽이라고 부릅니다. 남해군은 초상집에서 유족과 조문객들이 죽을 나눠 먹는 문화가 있는데 장례식장에서 식사로 주는 육개장과는 별개로 빈소를 지키며 밤샘할 때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밤참으로 먹는거라고합니다. 

1970년대 이전 육지와 연결되기 전까지 섬이었던 남해군은 과거 농사지을 땅이 부족했고, 부족한 곡식으로도 여럿이 먹을 수 있는 죽 문화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아플 때가 아니어도 새참, 간식으로도 먹는 죽인거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으로 밥 먹을 기운 없는 유족들, 먹기 쉽고 소화도 잘되는 죽을 권유, 초상죽이 마음을 위로하고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독 기운 없는 날 찾게 되는 죽, 마음은 물론 몸도 지치는 날입니다. 기력 없을 때 죽을 먹으면 마음도 위안받는 기분이죠.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 아플 때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죽. 

 

 

초상죽으로 주로 먹는 죽은 팥죽과 콩죽인데 남해의 토속 음식인 콩죽.

콩 물에다 불린 쌀을 넣고 뜨끈하게 끓인 뒤, 새알까지 동동 띄운 콩죽. 고소한 맛에 식감까지 살아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입니다. 속이 든든하게 채워주는 건강식인 콩죽.  지치고 고단할 때 따스한 위로가 된 음식인 초상죽.

 

4위 000에서는 이렇게 결혼합니다. 

대학 동기 무순이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본 상순이. 상순이가 깜짝 놀란 이유는?

 

 

무순이가 친구의 웨딩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한 이유. 

무순이왈. " 제주에서는 주변에서 결혼할 때 다 이렇게 하는데요?!"

" 육지 사람들은 안그래요?" 제주도의 독특한 결혼 문화 때문이죠.  한 다리 걸치면 다 지인인데 공동체 사회인 제주.

제주에서 결혼은 마을  전체의 잔치입니다. 제주도에서 마을의 경사는 널리 알려야 한다고!!

제주에서 부씨네 둘째 아들이 결혼을 하면? 온 마늘이 나서 홍보를 하는데.

 

 

타지에서는 보기 힘든 세세한 화촉 광고를 신문에 게재하고 제주 특유의 결혼 문화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확산, 

 

 

제주도 사람들은 지인의 웨딩 사진을 자신의 프사에 게재를 해준다고해요.

육지에선 이렇게 결혼 안 해?! 

제주도만의 또 다른 결혼 문화로 마을 잔치인 제주도의 결혼식 3일간 진행한다고 해요. 요즘은 당일 잔치로 축소해 

 

 

하루종일 한다고해요. 웨딩 홀도 전세내는 수준이라고 해요.

제주도의 네버엔딩 결혼식. 어서와 제주도 결혼식은 처음이지?!

 

보통 기본 6시간인 결혼식, 피로연도 장시간한다고 하네요. 긴 결혼식을 치르는 신랑 신부에게 필요한은 매니저.

매니저 역할을 부신랑과 부신부가 하는데 신랑 신부의 절친으로 들러리 그 이상이라고 함. 웨딩 플래너 수준이라고 하네요. 

 

 

양측 가족들 의견 수렴과 각종 일정을 조율, 피로연 시 신랑 신부의 흑기사 역할까지! 인도 재벌 뺨칠 정도로 결혼에 진심인 제주도. 

2003년경 제주도 결혼 문화를 직접 경험한 한 기자. 3일 내내 마을 잔치 수준으로 피로연을 진행했다고 해요. 제주에서는 한 아이를 키우고 결혼까지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합니다. 

 

출처: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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