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오기전에 여름에 남쪽의 미백옥수수 참 많이 사먹었거든요.
근데 강원도 옥수수가 작년에 참 맛있게 먹어서 올해도 또 주문해봤어요.
태풍때문에 알이 안차서 크기도 작다고 판매자도 말했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시켜보자해서 시켰는데 비싸요.
30개에 34000원인가 그래요..ㅠㅠ 근데 주문해서 보니깐 28개밖에 안온거 있죠? 거기다 크기도 엄청 작고..ㅠㅠ
이건 진짜 좀 아니다 싶었어요.
배송도 주문하고 한 10일 지나서 받은거 같아요.
배송길어진다고 주문취소 할 사람은 하라고 문자왔던데 그때 취소할껄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푸드데이라고 10% 쿠폰줘서 저가격에 가능했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태풍도 글코 비가 많이와서 안살려고했거든요. 무조건 맘에 안들면 환불해주는데 환불할걸 그랫나봐요.
자연재해는 농부도 어쩔수 없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거든요.
그래도 사진엔 좀 통통하게 알찬거 보이긴하네요..ㅠㅠ 그치만 절반이 상태가 안좋아요. 크기도 작고.
진짜 맛은 있는데...넘나 아쉽..ㅠㅠ
농작물을 아끼는 농부의 마음도 이해는 가요. 자연재해로 상태가 안좋고 안팔자니 넘 손해고 하니깐요.
그러면 좀더 갯수를 늘려서 파시던가..했으면 더 나을뻔했어요..?!ㅠㅠ 저희집은 갯수도 적게해서 왔지만 그냥 구매확정하고
먹었네요. 이제 내년에나 사먹고~ 다른 제철 식재료 사서 먹어야죵..^-^
그나마 상태좋은 옥수수들로 모아봤어요!
압력밥솥에다 물조금붓고 옥수수넣고~~ 저희집은 소금조금 뉴슈가도 조금 넣어서 찝니다.
소금만 넣고 찌면 고소한 맛이좋고요. 좀더 단맛을 원한다면 뉴슈가 조금 넣고요!
찰옥수수라서 엄청 쫀득해요. 다른 미백옥수수에 비해 훨씬 찰지고 맛나거든요.
지금은 들어가보니간 수확해서 쪄서 급냉한걸로 팔더라고요!! 차라리 이렇게 파는게 훨씬 나을거같아요.
요건 좀 알차고 상태 괜찮은걸로 팔거든요. 그래서 작년에도 10월까지 여기 옥수수 계속 사먹었었거든요.
작년엔 진짜 한 5번은 주무해 먹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요번에 막내이모한테도 막 추천했는데..ㅠ 요번엔 추천한게 넘나 미안하더라고요.
내년에.. 비많이 안오고 햇빛 쨍쨍하면 다시 사먹어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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