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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크리스마스가 12월 25일이 된 이유.

by 속좁은펭귄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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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12월 25일을 기념하게 되었을까요?

유력한 썰 몇가지가 있는데, 로마제국에서 여러 신을 모시는 다신교 풍습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투르누스 신은 로마 신화 속 농업의 신으로 농업이 중요했던 고대 로마 시기. 중요한 신으로 여겨졌죠.

사트르누스 신을 모시는 날짜는?  12월 17일부터 약 3~7일간 벌였던 축제입니다. 

솔 인빅투스 신은 황제의 상징으로 여길 만큼 로마인들이 많이 믿고 따르던 로마 제국의 태양신입니다. 

274년 당시 로마의 황제 아우렐리아누스가 12월 25일을 태양신의 공식 축제일로 정한다!

 

 

주요 신들의 기념일에 담긴 의미는?

기념일에 담긴 과학적인 이유는 고대 달력의 12월 25일은 동지입니다. 

 

 

동지가 지나면 다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고대 로마인은 이를 보고 죽었던 태양이 다시 부활했구나! 동지를 태양이 탄생하는 날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는 날로 인식합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양력 기준 12월 22일 또는 23일 무렵입니다. 

 

 

율리우스력은 1년이 365.25일로 12월 25일을 동지로 지정합니다. 이때 생긴 미세한 시간의 오차.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365일 5시간 48분 45초입니다. 율리우스력은 1년에 11분 15초라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아주 작은 시간 같지만 1000년 사이 8일의 차이가 생깁니다.

 

 

이때 그레고리력이 사용되며 동지가 12월 22일로 바뀌었습니다.

로마 제국은 기독교를 박해했는데, 신들의 기념일이 크리스마스가 된 이유는?

로마 신의 축제날과 예수 탄생일의 연결고리는? 기독교 역사를 뒤흔든 313년 밀라노 칙령 때문입니다. 

 

 

밀라노 칙령은 로마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 1세가 모든 종교에 대한 관용을 발표한 칙령입니다. 

로마 제국 내 점차 늘어가는 기독교인들, 

 

 

기존 신들의 기념일을 습관처럼 챙긴 로마의 기독교인들, 

 

 

12월 25일을 기독교 축제일로 삼자!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던 날이니까, 4세기경부터 12월 25일을 예수 탄생 기념일로 지정합니다. 이후 기독교가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며 12월 25일이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후 유럽으로 퍼져나간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되었을까?

 

출처: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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