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가지를 갈비처럼 만들어서 채식으로 즐기는 가지 갈비라고 해요. 다이어트 추천 메뉴이기도 합니다. 건강식으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메뉴입니다. 원영호의 증조할머니가 99세로 장수하셨는데 치아가 좋지 않아 가지 요리를 부드럽게 해서 드셨다고 해요. 가지는 볶든 찌든 어떻게 먹어도 부드럽고 맛있죠.
원영호의 가지갈비 레시피.
1. 가지갈비 양념장 만들기- 양조간장 6큰술, 참기름 2큰술, 설탕 2큰술, 윤기 담당할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다진 마늘을 많이 넣으면 가지 맛이 가려지니 소량만 넣어주세요. 후추는 한 꼬집정도 넣어주세요. 가지 갈비의 포인트는 바로 표고버섯 우린 물이에요. 양념에 표고버섯 우린 물을 넣어주세요. 표고버섯 우린 물은 묵직함과 감칠맛을 줍니다. 따뜻한 물에 우려내고 한번 끓이면 보관도 가능합니다.
2. 물 200ml에 우린 건표고 3개와 우린 물로 소스 베이스를 만들어주세요.
3. 양념은 4분정도 끓인 후 꽈리고추를 넣어 1분 더 끓여주세요. 꽈리 넣고 1분 뒤 불을 꺼주세요.
4. 가지의 꼭지 부분은 칼로 최대한 위쪽을 잘라 사용해주세요. 신선한 가지 고르는 법은 표면이 매끈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으며 색이 선명한 것이 좋다고 해요. 가지는 1~1.5cm 두께로 세로로 잘라주세요. 갈비처럼 가지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가지에 칼집을 넣어 가열하면 부드러움이 좋아집니다. 다이아몬드 무늬로 가지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잘리지 않게 칼집은 얇게 넣어주세요. 가지를 소금에 살짝 절이면 숨이 죽어서 잘 말 수 있습니다.
5. 팬에 기름을 넣고 가지를 구워주세요. 뒤집기전에 가볍게 기름을 추가해주세요. 가지에 바로 간장 양념을 넣고 졸이면 흐물흐물해져요. 손질한 가지는 중간 불에 탄력을 잡아 줄 정도로만 구워주세요. 구울 때 기름양은 적게 사용해주세요.
6. 간장 양념은 구워진 가지 1줄당 1큰술씩 발라주세요. 가지 두께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
7. 가지로 감는 버섯은 가지 사이즈에 맞게 새송이버섯은 4등분으로 잘라서 구워주세요. 가지가 여러 가지 식이섬유도 많고 부족한 영양소는 버섯이 채워준다고해요. 새송이버섯은 구우면서 소금으로 가볍게 간을 해주세요. 많이 뒤집지 않고 노릇한 색을 낼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새송이 대신 더덕이나 우엉도 좋습니다. 약불에서 물컹하지 않게 구워주세요.
8. 가지에 새송이 말고 깨 뿌리면 끝이에요. 가지에 칼집 낸 면을 아래로 두고 새송이를 올려 말아주세요.
양념에 있던 표고버섯, 꽈리고추를 올려주세요. 늦은 저녁 간식으로 제격이에요.
갈비로 변신한 초여름 채소가지 만들어보세요.
<출처: MBN 알토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