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과 구이뿐, 조리법이 다양하지 않은 등갈비, 맛있고 건강하게 빠른 우엉 등갈비 조림 레시피라고 해요. 등갈비 핏물 뺄 때 온수를 쓰면 안 되는 이유 아시나요? 온수에 고기를 담그면 핏물이 고기로 더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찬물에 담그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채소 소믈리에 홍성란의 우엉 등갈비 조림 레시피.
1. 찬물에 담근 등갈비에 매실청 2큰술을 넣어주세요. 매실청으로 등갈비의 핏물을 제거해주는 거예요.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연육 작용에 탁월합니다. 다른 고기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잡내 제거와 풍미에도 좋습니다.
2. 30분 후 물을 교체해 다시 매실청을 넣어 30분 담가주세요. 30분씩 2회 걸쳐 핏물을 빼주세요. 물을 한번 더 갈아야 잡내를 더욱 확실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연육 작용으로 핏물 빼는 시간을 단축시켜주고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에요.
3. 등갈비를 삶아서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할 건데, 우엉은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요. 필러로 깎아도 되지만 우엉 껍질이 생각보다 얇기 때문에 우엉 150g은 칼등으로 긁어 껍질을 벗겨주세요. 우엉은 혈액의 중성지방 분해에 효과적이에요. 우엉을 연필 깎듯 썰면 향을 보존하고 억센 섬유질을 부드럽게 해 줍니다. 우엉의 양은 취향에 맞게 가감해주세요.
4. 끓는 물에 손질한 우엉을 넣어주세요. 우엉을 먼저 넣는 이유는 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우엉을 한번 데쳐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끓는 물에 깻잎 2장을 넣어주는 게 비법이라고 해요. 통마늘 5톨, 핏물 뺀 등갈비를 넣어주세요. 등갈비를 넣고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소주 반 컵을 넣어주세요. 소주를 넣으면 등갈비의 잡내가 제거됩니다. 등갈비는 살짝 데치는 정도로만 끓여주세요.
6. 살짝 데친 등갈비를 건져내고 깻잎은 버려주세요. 깻잎은 향만 입히는 용도예요.
7. 활용도 만점인 고추씨 만능 양념장 만드는 법은 고추씨 4큰술, 올리브유 4큰술을 넣고 올리브유는 등갈비를 윤기 나게 조리는 비법이에요. 진간장 1/4컵 맛술 1/4컵 설탕 1큰술, 올리고당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양념장은 모든 조림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기본반 찬인 어묵볶음에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8. 달군 팬에 고추기름 2큰술을 넣고 손질한 등갈비를 넣어주세요. 고기를 한번 구워내면 잡내를 완벽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고추기름 옷을 입으면 등갈비가 노릇해져요.
9. 등갈비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우엉과 마늘을 넣어주세요. 웍질을 해주고 한소끔 끓인 등갈비는 뚜껑을 닫아 약불로 7분간 졸여주세요. 눋지 않게 중간중간 뒤적여주기. 졸여지는 7분 동안 뒤적이고 뚜껑 덮고를 반복해주세요.
10, 뚜껑을 열어 센 불로 잠깐 끓여주세요. 센불로 마무리해 더욱 깊고 농도가 진해집니다. 조롱이떡 또는 가래떡을 같이 넣어도 맛있습니다. 접시에 담아 볶은 잣을 올려 고소함을 높여주고 마무리로 색감을 살려주는 홍고추를 올려주세요.
<출처: MBN 알토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