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어쩌다 어른, 사육사 강철원, 사실 꿈은 사육사가 아니었다?!

by 속좁은펭귄 2024. 4. 15.
반응형

24시간이 모자란 판다 바라기 할아버지, 1988년부터 37년 경력의 베테랑 사육사 강철원.

 

 

판다는 평소에는 조용한데 유난이 소리를 많이 낼 때는 번식기라고 해요.

암컷에게 수컷이 접근할 때 암컷인 아이바오가 수컷인 러바오에게 신호를 보낸다고해요.

 

 

많은 사람의 넘치는 사랑에 덩달아 행복한 강철원 사육사.

 

스타들의 스타인 푸바오. 판다월드 개국 이래 최고 인기스타가 되었다고해요.

2024년 1월 20일 기준 조회수 2173만 뷰의 화제의 영상.

 

 

강바오의 꿈은 사육사가 아니었다?!

카우보이가 꿈이었다고 해요. 졸업 후 큰 목장을 열어 목장 곳곳을 누비고 싶었던 강철원 사육사.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운명이 뒤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연히 사육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되고 서울 올림픽이 열렸떤 1988년도에 입사를 하게 됩니다. 

당시 자연0원 입사 2년차, 맡았던 아기 인도 표범.

 

 

아기 인도 표범 육아를 맡았던 강철원 사육사, 야생동물은 임신 중에도 평소처럼 생활을 합니다. 1989년 5월 5일, 일년 중 가장 고나람객이 많은 어린이날 

맹수들의 임신은 확인이 어려운데 미처 모르고 있다가 5월 5일에 출산한 표범, 그런데 관람객들이 많아 엄마 표범은 초에민 상태였죠. 그럴땐 새끼를 죽이거나 심한 경우 잡아먹기도 합니다.  새끼 두 마리중 한마리는 이미 죽었고, 남은 한 마리도 위험했죠.

1989년 당시까지만 해도 국내 맹수 인공 포육 관련 교육이 없어 도무지 방법이 없었고, 사육사들마저 아롱이를 포기하려는 분위기였습니다.

젊은 패기 넘치는 신입 사육사는 

 

 

여기저기에서 얻은 정보로 매일 3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8번 분유를 먹이는데 밤에도 잠깐 자다가 먹이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던 나날들이었다고 해요.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 40일이 될 무렵 동물원장님이 선물을 건네줍니다. 

 

 

국내 최초 맹수 인공 포육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입영 통보를 받았다고 해요. 무엇보다 큰 문제점은 강철원 사육사는 괜찮은데 다른 사육사는 안되는거죠.

입대 날은 다가오고 아롱이는 울기만 하고 결국 입대 이틀 전까지 돌본 아롱이.

입영 길에 오른 강철원 사육사,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준 아기 표범 아롱이. 동물과 사육사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직접 경험하며 잠시만 하려고 했던 일이 평생의 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어쩌다 어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