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 역대급 폭염이라고 해요. 인도는 더위 50도를 육박해 하늘의 새도 떨어지고 미국 전역은 열 돔으로 찜콩에 프랑스도 최고 40도 폭염이라고 해요. 뜨거운 공기를 가둔 열 돔 현상은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죠.
더위에 지칠때 필요한 것은? 바로 보양식이죠. 그런데 보양식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옛날에 궁중에서 복날이 되면 임금님이 고관대작들, 높은 관리들한테 소고기 하고 얼음을 하사했는데 그렇게 하는데서 복달임 음식들이 유래한 거 같다고 해요.
동의보감에는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몸 관리가 어려운 계절이라고 나와요. 그런 걸 한의학에서는 기력이 떨어졌다고 하죠. 기혈 순환이 되지 않는다, 기력이 떨어졌다고하죠. 혈액순환도 잘 안되게 되고 기운도 떨어지고,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보양식을 찾게 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해요. 보양식은 무조건 기운을 보강한다. 이건 잘못된 거라고 해요.
부족한 부분에 맞춘 맞춤 보양식이 효과적입니다.
영양학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의 영양 과잉으로 요새는 너무 먹어서 병이죠. 영양 과잉으로 질환이 생기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각자 자기의 상태에 따라서 과잉인 사람은 덜어주고 결핍인 사람은 더해주고 이렇게 해야지만 보양식이 된다고 합니다. 보양식은 양기를 보충해주는 음식입니다.
보양식 대표인 삼계탕,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먹은 직후에는 열이 내려간 것처럼 느껴지지만 30분이 지난 다음에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체온과 체열이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저체온인 사람은 정상체온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좋은 상태가 유지되었다고 해요. 이래서 보양식을 체질별로 맞춰 먹어야 한다고 해요.
삼계탕이라고 하면 성질이 굉장히 따뜻하게 몸에 열을 만들어내는 음식이거든요. 인삼은 먹으면 열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고기입니다. 흔히 삼계탕에 넣는 재료가 인삼, 황기, 대추, 모두 열을 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이 많거나 염증 질환이 있으면 따뜻한 성질의 삼계탕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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