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는 죽은 반려묘가 보내준 선물?
2016년 미국, 며칠 새 근심에 빠진 40 애 여성 커스틴 시저.
15년간 키운 반려묘를 열심히 간호한 시저 안타깝게도 결국 무지개다리를 건넌 시저의 반려묘. 그런데 시저가 슬픔에 잠긴 와중 걸려온 한통의 전화.
오랫동안 동물 보호 단체에서 자원종사를 해온 시저는 방금 반려묘를 떠나보내 깊은 상실감에 빠졌지만, 아픈 유기묘를 외면할 수 없던 시저. 치료가 필요한 유기묘를 데리러 보호소에 방문했는데 병원에 데려갈 유기묘를 만난 후 심장이 멎을 뿐 했다고 해요.
처음 만난 유기묘가 죽은 반려묘와 매우 흡사했다고 해요. 반려묘가 세상을 떠난 날 운명처럼 만난 똑 닮은 고양이.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시저를 잘 따른 유기묘.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을 경계한다고 해요. 시저는 운명적으로 만난 유기묘를 입양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라고 해요. 주인을 위한 반려묘의 마지막 선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14위 35년간 찾아 헤맨 언니의 정체.
2016년 영국에서 35년째 친언니를 찾고 있던 59세 여성인 일레인 워커.
입양된 후 성인이 돼서야 친언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해요. 워커가 아는 친언니에 대한 단서는 재키라는 이름뿐이었는데 이름만으로는 찾을 수 없었죠. 한 단체의 도움으로 언니의 성을 알게 되었고 SNS에 친언니의 이름인 재키 그린을 검색, 일주일째 수천 명인 동명이인의 SNS를 확인하던 어느 날,
한 여성의 SNS에서 자신의 게임 친구들을 발견했고, 그녀에게 특별함을 느끼고 메시지를 전송했다고 해요. 대화를 이어간 끝에 친언니임을 확인했다고 해요. 35년의 노력 끝에 마침내 친언니를 찾은 워커. 재키의 친구들 중 워커의 게임 친구들이 다수였고 언니와 전화 통화 중 게임 이야기를 꺼내자
위스키 666의 충격적인 정체! 8년간 매일 함께 게임을 했던 파트 너였다고 해요. 비록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찰떡궁합이었고 게임 친구들 사이에서 쌍둥이로 불리기까지 했다고 해요. 온라인 대화만으로도 잘 통했던 진짜 자매, 거기에 수많은 게임 중 같은 게임을 이용하고 서로 만난 것도 엄청난 인연이죠.
만나야 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는 운명의 굴레 아닐까요?
13위는 그녀의 우상이 된 000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주인공입니다.
1987년 루마니아 선천적 장애를 앓는 브리커는 하반신이 없이 출생했죠. 출생 직후 미국의 한 가정으로 입양되었고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여느 아이들처럼 성장했죠. 열정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현재 공중곡예사로 활동 중이라고 해요.
브리커의 진로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한 사람,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세계 스포츠대회에서 도미니크 모치아누 경기에 감동 그 이후 체조 선수가 되겠다고 결심한 브리커. 모치아누의 경기 영상을 보며 피나는 연습을 반복했다고 해요. 체조선수가 된 브리커는 청소년 체육대회 지역예선 1위 1999년 주니어 세게 스포츠대회에서 텀블링 부문 4위 달성.
우상 모치아누처럼 체조선수처럼 성장을 했죠.
문득 친가족이 궁금해진 브리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치아누 선수가 친언니라는 사실. 브리커의 양부모가 모치아누 경기를 보던 중, 중계화면에 잡힌 모치아누의 친부모 얼굴과 이름을 발견했고 브리커의 앱 양 문서 속 이름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파악, 브리커가 성장한 뒤 이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을 했다고 해요. 그 이우 모치아누가 친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브리커는 편지를 썼고
20년 만에 재회한 모치아누와 브리커 자매 둘이 똑 닮았네요.
필연적으로 언젠간 만날 사람.. 이것은 운명이자 인연이죠. 체조 하나로 통하게 된 자매의 기막힌 인연.
12위는 잃어버린 000의 귀환.
2021년 2월 14일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여느 때보다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낸 캐런과 로버트 오텐 리스 부부.
무려 48년 전인 1973년 캐런이 잃어버렸던 결혼반지를 되찾은 것. 가끔 잃어버린 물건을 생각지 못한 곳에서 발견하기도 하잖아요. 무려 48년 만에 찾은 것!!
1973년 겨울 캐런은 가족과 함께 미국 시카고의 외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는데 아이 셋을 차에 태우던 중 결혼반지를 눈 속에 빠트린 것, 눈 속을 파헤치면 열심히 반지를 찾았지만,, 결국 잃어버리게 됐죠.
1973년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뒤 48년이 지난 2021년 2월 세라 바트 카라는 여성이 SNS에 올라온 글,
게시글 내용은 우리 집 앞마당에서 반지를 주웠는데 소중한 반지일 것 같은데 주인을 찾도록 도와달라고. 이후 지역 계보를 연구하던 역사학자 두 명을 필두로 반지 추인을 찾기 위해 힘을 모은 사람들.
과거 부고기사를 통해 전 집주인 알버트 위트의 외손녀 이름을 발견, 외손녀 캐런이 1966년 결혼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 이후 SNS를 통해 반지의 주인인 캐런을 수소문 마침내 캐런은 영화처럼 48년 만에 잃어버린 결혼반지와 재회하게 되었다고 해요.
결국 주인에게 되돌아올 운명을 타고난 반지, 앞으로 소중한 반지 또다시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11위는 해부학 실습실에서 마주한 000
2014년 나이지리아에서 의대생 에냐 에그베는 해부학 수업에 참여했는데, 시신과 마주한 뒤 실습실을 뛰쳐나간 에그베. 가슴 아픈 운명의 장난 때문에 큰 충격에 빠졌는데..
에그 베가 본 시신은 학창 시절부터 함께한 절친인 디바인이었던 것. 실종된 친구를 해부학 수업 중 시신으로 발견, 두 친구의 가혹한 운명은 나이지리아 공권력의 부패 때문이라고 해요. 경찰의 폭행과 과잉 진압 등 공권력의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2020년 나이지리아는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까지 발생.!
에그베의 친구 디바인도 범죄자가 아니지만, 외출 중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었다고 해요. 하루아침에 시신이 된 절친을 직접 마주한 가혹한 운명. 나이지리아에서는 해부용 시신이 부족해 경찰의 범죄자 시신 인계가 합법이라고 해요. 해부용 시신 90% 이상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사람들이라고 해요. 에그베의 친구처럼 억울하게 사망한 사람들도 포함되었는데 유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하지 않고 대학에 무연고 시신으로 인계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해부학 수업에서 시신으로 마주한 절친.
에그베의 연락으로 뒤늦게 아들의 사망을 확인, 슬픔 속에 장례를 치른 디바인의 가족들. 에그베와 친구에게 닥친 잔인한 운명에 슬퍼한 사람들.
잔혹한 운명의 가해자인 경찰들 중 일부는 해임되었다고 해요.
앞으로는 이런 만행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x tvN 프리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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