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비가 온다. 4화.
가는 길에 배고프니깐 분식으로 식사하고 가기.

윤기나는 김밥에 찰떡궁합인 국물 떡볶이와 라면까지.


식사 후 마트에 와서 요리 재료를 샀다. 말복 파티를 위한 재료를 삽니다.

알록달록 각자의 색깔을 뽐내는 작물들과 각자의 향기를 뿜는 작물들.
그리고 이 감성을 한층 돋워주는 잔잔히 들려오는 비 오는 소리.

고수, 루콜라, 대파, 양상추는 말라 죽었다.
스태프들의 2시간 노동으로 잡초는 거의 자라지 않았다.
경수와 기방은 요리를 하고 광수와 우빈은 밭일에 붙기로 한다.

대망의 희귀 식물 심기.

한편. 망치 회장님네 주방에서는 오늘의 메뉴는 깻잎전과 삼계탕이다.
기방이 깻잎을 씻는 동안, 경수는 깻잎전 들어갈 속 재료를 준비한다.

각종 채소를 잘게 썰어서 고기와 함게 섞어주면 순식간에 속 재료는 끝.

깻잎전과 삼계탕은 처음 요리해 본다는 경수, 요리를 잘 하나봐요. 처음했는데 다 맛있다고 하네요.
뭐든 해본 것처럼 해내는 경수다.

경수가 깻잎에 밀가루를 톡톡 묻혀주면 기방이 이어 받아 속 재료를 채워 넣는다. 달걀을 골고루 묻힌 후 뜨거운 기름에 넣기.

닭을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넣고

군대에서도 180인분을 거뜬히 해냈었던 경수는 손 빠르게 닭을 10마리는 빨리 씻어버리고

육수용 재료를 넣고 통마늘, 감칠맛을 더해줄 버섯을 더해주고 푹 끓이기만 하면 된다.

명절 같은 말복 파티용 깻잎전과 동그랑땡.

직접 재배한 깻잎은 인터넷으로 팔아보기로.!

더울때는 짜증 났는데 이렇게 비오고 선선하니 마음의 여유때문에 풍경이 보여져서 좋다고 하네요.

그렇게 삼계탕을 모두 그릇에 덜어내고 건더기 거른 육수를 적당히 웍에 담아 닭죽을 준비합니다.

인원수에 맞게 밥을 국물에 넣고, 미리 잘라놓은 당근과 버섯까지 듬뿍 넣는다.

참기름을 넣어주면 순식간에 완성된 닭죽.

본격적으로 말복 파티 시작!!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 덕에 화기애애한 파티.

사실 알게 모르게 계속 마음을 써주셨던 아버님. 그리고 아버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진 깻잎.

비가 많이 와 근처 숙소를 잡고 실내에서 쉬기로 했다.

그래도 비 오는 말복이라 오늘은 일찍 퇴근합니다. 이번엔 민박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숙소에 도착했다.

계속되는 빗줄기에 몸이 좀 무거워지는 듯하다. 그렇게 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어대며 한차례 쏟아붓던 비구름이 걷힌 다음 날.
늦잠을 자서 조식을 먹지 못하고 대신 읍내로 순댓국을 먹으러 가려 한다.

이곳은 신선한 머릿고기가 들어오는 날이 따로 있다고해요.


조미료 맛이 하나도 안나고 맛있다는 순댓국, 그냥 갓 재료의 맛이라고 하네요. 진짜 여기 와야만 먹을 수 있는 맛.
다음에 머릿고기 먹으러 또 오기로!!

땅에 수분이 많아서 오히려 심기 좋은 환경이 되었다. 상추와 배추 모종 한판씩 사고,

맛있는 거 하나씩 담다보니 끝이 없음. 봐도 봐도 놀라운 동생들의 식탐.


괜히 더 장난치고픈 쑥스러워하는 망치 회장님.

마지막으로도 주먹 인사하는 사장님. 기분 좋게 읍내에서의 볼일을 마치고,

기방은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경수는 뭉뚝.. 사람 성격을 묘사할 때 흔히 쓰는 어휘는 아닌데

모종 하나씩 땅에 이식 하는 중, 비료를 나중에 줘도 좋지만 지금 주면 더 잘자란다고해서 비료 사다가 주기로함

간식거리도 사서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어쩌다 남은 옥수수지만 잘 키워 볼거라고.

키운 페퍼민트로 차를 마시기로.

잠시 끓는 물에 담가 완성한 페퍼민트차.
그 맛은?! 그냥 페퍼민트 차 맛이라고.

커피 마시는 느낌이랑 차 마시는 느낌이랑 확실히 다르다고 하네요. 맘모스 빵을 먹고 페퍼민트 차 마시면 진짜 맛있다는 광수!!
다음이야기에선 작물들이 과연 잘 자랐을까요? 원형 밭을 채우기 위해 꽃을 사러 간 초보 농사꾼들.
출처: 콩콩팥팥